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대회 때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,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답니다.
정말로 그 때는세계무대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으로서 제10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 우승자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자발라와 아울러서, 영국의 하퍼, 핀란드의 타미라 등 쟁쟁한 우승후보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시상식 게양대에 일장기가 오른 뒤에, 일본국가가 연주되자 침울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. 이에 〈동아일보〉에서 일장기를 없앤 사진을 실은지라, 민족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.